예수 부활은 환각? 신화/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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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예수 부활은 실제 일어난 사건이었을까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빈무덤을 보며 부활했다고 말했죠. 그런데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 제자들이 예수 시체를 훔쳤다. 그리고 예수가 부활했다고 거짓말 한다고 말합니다.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죠. 아니면 어느 한 쪽도 거짓말 한 것이 아닐 수 있죠. 즉, 제자들이 환각을 보았다. 또는 자연스럽게 신화, 전설이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환각 이론과 신화 / 전설 이론입니다. 함께 알아봅시다.

본론

1)환각 이론

환각 이론은 예수의 제자들이 너무나 슬펐다. 그래서 헛 것을 보았다는 이론이죠. 잠시 정신 상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고 존경하던 분이 돌아가셨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좋은 세상 만드실 분으로 믿던 분이!!! 그럼 그 분이 다시 나타나는 환상이나 환각 같은 것을 경험하지 않았을까? 하는 이론입니다.

2)환각 이론 문제점

이 이론의 문제는 빈 무덤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예수의 시체는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환각만을 본 것이라면 시체는 그대로 동굴 무덤에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물증이랄 수 있는 시체가 사라졌다는 것. 아무리 날고 기는 CSI 팀이라도 뭔가 물증이 있어야 사건을 풀지 않을까요?

그것이 머리카락이든 손톱 끝 피부 조각에 있는 DNA든! 아니면 절반쯤 되는 지문 자국이든! 좀비도 아닌데 시체가 혼자 걸어 나갔을 리도 없고. 또 유대교 지도자들은 가만 있었을까요? 그들은 예수 시체가 여기 있다고 내놓았을 겁니다. 그리고 부활 주장을 반대했겠죠. 하지만 그런 고대 기록은 없습니다. 

3)신화 / 전설 이론

신화 / 전설 이론은 저절로 전설 또는 신화가 만들어 졌다는 설이죠. 즉, 예수 시체는 십자가에 그냥 달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가 다 쪼아 먹었거나 공동 묘지에 던져져 들개들이 먹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몇 달 후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습니다. 바로 예수의 죽음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즉, 그 분은 우리 마음 안에 살아계시다. 그 분의 숭고한 사랑이 중요한 것이다. 그 귀한 가르침을 마치 그분이 다시 살아난 듯이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것들을 깨달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해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 살이 붙여집니다. 그래서 실제로 몸이 부활했다라는 신화가 되었다는 이론입니다.

4)신화 / 전설 이론 문제점

4-1) 유대 지도자 증언

이 이론도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유대교 지도자들의 주장입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시체를 훔쳤다고 말했죠. 그래서 무덤이 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초에 시체를 동물들이 먹어 버려서 없어졌다면 다르게 주장했겠죠. 예수의 시체는 무덤에 들어간 적도 없다고 반박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고대 문서 어디에도 그런 반박을 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단지 시체를 그들이 훔쳤다고 주장했다는 기록만 있죠.

4-2) 세세한 묘사

게다가 이 이론은 신화 / 전설 이야기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나니아 연대기는 원래 소설이었죠. 그것의 작가는 C. S. 루이스입니다. 그는 옥스포드/캠브리지 대학의 영문학 교수이기도 했죠. 그는 무신론자였습니다. 처음에는 부활 이야기는 신화전설이라 생각했다 합니다. 그런데 그의 전공인 신화 전설 이야기를 계속 공부하다가 깨닫습니다. 예수 부활이야기는 신화 이야기와 다르다는 것을요.

신화는 세세한 점을 묘사하지 않는다죠 (C. S. Lewis의 Christian Reflections). 그런 묘사는 현장을 보고할 때 하게 된답니다. 현대 소설에서는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그런 테크닉을 씁니다. 하지만 고대 시대에는 그런 테크닉이 없었다고 합니다. 즉, 성경의 부활 이야기는 현장 보고 이야기라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고대의 천재적인 이야기꾼이 지어낸 것이라는 거죠. 이 깨달음은 그를 기독교인이 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4-3)담백한 묘사

또 부활 이야기는 너무도 과장이 없습니다. 2세기에 쓰여진 베드로 복음서는 후대에 신화화된 이야기죠. 거기에는 예수 부활을 보기 위해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왔다. 세 남자가 나타나는데 그들 머리는 구름까지 닿았다. 그리고 십자가가 나타나 말을 했다 등등. 전형적인 신화적인 과장과 꾸밈이 가득합니다. 성경의 복음서의 부활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무미건조할 정도입니다. 단지 지진이 났다. 천사 둘이 나타났다. 여자 몇몇이 처음 보았다. 여자들만 직접 봤다는 정도입니다. 제자들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 허둥대죠. 만일 신화 이야기라면 좀 더 스펙타클했을 꺼라는 겁니다.

4-4)여인들의 증언

게다가 여자가 첫증인으로 나오다니? 고대에는 여자를 천시했습니다. 고대 유대에서 여자는 증인의 자격도 없던 것으로 여겼습니다. (요세푸스, 유대고대사 IV. xiii) 일부러 못 믿을 사람을 첫 증인으로 꾸며낸 것입니다. 그렇게 말도 안되게 이야기를 꾸며 낼 수 있을까요? 실제로 여자들이 첫 증인들 아니었을까요?

결론

예수 부활의 환각 이론과 신화 / 전설 이론은 합당한 증거가 없습니다. 이것 말고도 부활이 없었다는 이론은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이론들이 제대로 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사실 이론들이 많다는 것 자체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렇다면 부활이 실제로 있었다는 가설을 살펴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참고문헌:

요세푸스, 유대고대사 IV. xiii.

Walter Hooper가 편집한 C. S. Lewis, Christian Reflections (Eerdmans,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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