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기초4: 구약 시가서 (= 시모음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레핀 (1844-1930) 작 “욥과 그의 친구들”, 요셉손 (1851-1906) 작 “다윗과 사울”, 지올다노 (1634-1705) 작 “솔로몬의 꿈”, 레핀 (1844-1930) 작 “예레미아”

서론

시가서는 여러 시들을 모아 놓은 책- 시모음 -입니다. 시는 감정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욥기, 시편, 아가서. 예레미아 애가서 같은 시 모음집이 그런 경우죠. 또 시는 메시지를 잘 외우기 쉽게도 하죠. 잠언, 전도서는 짧은 경구들이 많고 외우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제 각 책들을 살펴 봅니다.

본론

1. 욥기

욥기의 로고는 욥이라는 사람의 고난을 상징합니다. 이 책의 주제는 왜 착한 사람한테 나쁜 일이 생기는 가이죠. 하나님이 계시다면 착한 사람에게는 좋은 일만 생기고 나쁜 사람에게만 나쁜 일이 생겨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욥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지만 재산도, 자식도, 건강도 모두 잃습는다. 욥은 하나님께 불공평하다고 불평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느냐같은 자연의 신비로움에 대해 계속 질문을 하십니다. 욥은 당연히 모두 모르겠다고 답하죠. 즉 이 책의 결론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질서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정의의 원리를 모두 알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결국, 욥은 잃었던 것을 모두 갑절로 회복합니다. 그리고 함부로 나쁜 일이 생겼다고 천벌을 받는다고 말하지 말라는 교훈을 전합니다.

2. 시편

시편 로고는 노래를 상징합니다. 시편의 많은 시가 찬양으로 쓰였기 때문이죠. 시편의 절반을 다윗이 썼습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것과 어려움에서 구해달라고 기도하는 것들입니다.

3. 잠언

잠언서의 로고는 인용구를 뜻합니다. 잠언서가 짧은 속담이나 격언으로 이루어 졌기 때문입니다. 잠언서의 많은 부분을 솔로몬이 썼습니다. 그 내용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들을 담고 있습니다.

4. 전도서

전도서의 로고는 해 아래 의문점을 뜻합니다. 전도서는 솔로몬이 썼습니다. 전도서에 많이 나오는 말이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반복되며 돌고 도는데, 그 중 이해하기 힘들고 말도 안 되는 것이 많다고 말합니다. 전도서는 이 세상에 완전한 정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욥기서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전도서는 왜 우리가 마지막 날에 이뤄질 완전한 심판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5. 아가서

아가서의 로고는 남녀간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솔로몬이 남녀 간의 사랑의 시로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간의 사랑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6.예레미아 애가

예레미야 애가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BC 586 남유다가 망하자 쓴 슬픔의 노래입니다. 예레미야는 회개하지 않으면 바벨론에 의해 말할 것이라는 예언을 계속 외쳤던 선지자이기에 그 슬픔은 더욱 컸습니다.

결론

시가서 역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의 성격들이 인간의 감정을 함께 다뤄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인간은 지성만 갖고 있는 존재가 아니며 감성도 갖고 있습니다. 구약 시모음 을 읽을 때 상한 마음의 치유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절망의 마음이 풀어집니다. 다시 소망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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